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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강쇠
작성일 2012-12-12 (수)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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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DX]슈퍼 그랑죠. (BGM 주의)


 


 

이번 리뷰는 2011년 9월에 발매한 메가하우스 베리어블 액션 슈퍼 그랑죠입니다.


고토부키야 스고이 그랑죠가 망해버리는 바람에 끊겼던 그랑죠의 대를 이어주는 아주


고마운 제품이며 발매 당시 각종 피규어사이트에 도배 비슷한 파급력을 불러올 정도로


그 위력이 어마어마했었다지요?


그리고 도를 넘어선 프리미엄이 붙어버린 각종 그랑죠 프라들을 원 위치 시켜놓은 장본인이기도


한데 과연 어떤 퀄리티로 나왔는 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판 애니를 구하기가 어려워 일본명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스고이그랑죠와는 아예 다른 컨셉의 박스 아트.


박스 아트도 이쁘장하고 결정적으로 과대포장이 아니라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6500엔인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신품이 16배정도인 10만원이 넘는


거품 가격이 형성되어있더군요.


도매가격이 비싸는 등의 이유가 있을 것 같긴하지만 확실히 다른 제품군보다 좀 더


비싸게 받는 느낌입니다.


 

 


 


 

왼쪽 오른쪽의 박스아트.


왼쪽에는 일명 배사장모드 , 오른쪽에는 엘디카이져를 들고 폼잡는 수퍼 그랑죠가 있습니다.



 

 


 


 


뒤쪽은 구성품 및 여러 각도로 찍힌 모습이 집합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무려 용자전용 포즈가 가능 하군요.


초판3000 , 재판4000원짜리 프라모델에서는 꿈 꾸지도 못했던 포즈였고 최신기술로


발매된다 한들 별로 기대하지않았었는 데 굉장히 놀랍습니다.


 

 


 


 

크기 자체는 본체가 17cm정도로 가격에 비해 좀 작은 느낌입니다.


(옛날 프라모델보다 조금 큰 정도?)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DX 슈퍼 그랑죠가 발매가 되지않아서 한참 프리미엄 거품이


생겼을 때 타카라제 미조립이 40만 이상 가는 기염을 토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전작인 마신영웅전 와타루 (한국명 씽씽캅)의 인기에 밀려 별로 흥행하지


못했다고 하는 데 워낙 구하시는 분들이 많아 일본옥션의 시세에 영향을 미친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더군요.


(이 녀석이 발매됨으로 인해 그 프리미엄 거품이 많이 꺼졌지만 DX 특유의 느낌때문에 아직도


거래는 활성화되어있습니다.)


 

 


 

2중으로 이루어져있는 포장방식.


(겉에 씌우는 투명포장지도 따로 있습니다. 사진에선 제거하고 찍었을 뿐.)


구성 자체는 이펙트 파츠 이런 거 없이 스고이그랑죠처럼 조촐합니다.


다만 스탠드에 그려져있는 마법진의 디테일이 예사롭지않네요.


 

 


 


 

그랑죠가 솔라크라운을 쓰면 슈퍼 그랑죠로 파워업!


잠시 극중 이야기를 하자면 23화에서 사동왕의 계략에 빠져 암흑세계에 봉인될 뻔한


다이치일행을 그랑죠가 모든 힘을쏟아부어 태양왕이라는 노출증 환자 느낌의 신에게 뻬돌립니다.


그랑죠의 명언인 "너의 마동력이 이끄는 대로다!"라는 말만 남긴 채 말이지요.


그 태양왕은 "그랑죠 힘 너무써서 봉인됨"이라는 말과 함께 그랑죠와 똑같이


절대적인 힘을 얻게되는 "솔라크라운"을 찾아라! 라는 말만 해주고 사라져버립니다.


왜 그랑죠에서 메이 할머니빼곤 도대체 쓸모있는 조언을 해주는 정상적인 애들은 한명도 없는건지...


이래놓고 결국 달의 평화를 찾은 다이치일행이 자랑스럽습니다.


 

 


 


 

홀쭉한 광대뼈때문에 비난을 좀 받은 슈퍼그랑죠의 페이스모드.


페이스모드는 프라모델시리즈가 더 좋다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조금 아쉬운 조형입니다.


극중이야기를 계속하자면 그랑죠 없이 피닉스,포세이돈만으로 솔라크라운을 찾다가 26화에서 태양왕형태의


돌산 맨 꼭대기 위 솔라크라운을 드디어 득템 , 그랑죠가 긴잠에서 깨어나 머리위에 씌워지게됩니다.


샤먼(한국명 데빌리우스)가 도중에 스틸하려고 하나 솔라크라운은 유유히 "뻐큐머겅!"을 시전하며


그랑죠 바로 위로 가버리는 게 압권이었죠.


 

 


 


 

페이스모드에선 뒤쪽은 안보는 게 매너입니다.


고품질짝퉁완구 제조 전문업체 올림퍼스에서 방영당시 라이센스를 따내어 DX 슈퍼그랑죠라는


큰 제품을 만들어 발매했었고 제가 5살때쯤인가 갖고있던 기억이 나는 데 이렇게 페이스모드 몇번 하면


고관절이 박살나는 끔찍한 제품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외에 올림푸스에서 피닉스나 포세이돈,하비장 등도 개떡같은 품질과 개판같은 조형으로


발매해준 적이 있는데 3000~4000원 프라모델보다 못한 퀄리티가 진짜 압권이었죠.)


 


 



 

더욱 더 아파보이는 슈퍼 그랑죠의 정면 모습.


디테일한 느낌을 주는 먹선이 들어가는 바람에 더욱 더 디테일하게 아파보입니다...


(참고로 슈퍼그랑죠 먹선은 원래부터 들어가있는 데 퀄리티가 그저그렇네요.)


참고로 설명서가 굉장히 불친절하고 변형을 딱 잡아주는 고정부위가 거의 없어 사진마다 미묘하게


각도가 다르다던지 아니면 팔뚝장갑 자체가 거꾸로 변형되어있는 등 변형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좀 아쉽더군요.


초혼이나 DX완구에서 느껴지는,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뒤 포장지에는 이렇게 극중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약 30초 간의 소환의식이 끝나고 위와 같은 장면에서 다이치가 슈퍼그랑죠의 가슴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변형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소환씬은 노멀 그랑죠때가 훨씬 멋지더군요.


 

 


 



 

딴따라 딴따다단 딴따다~딴따다~으로 웅장했던 변형 BGM도 슈퍼그랑죠가 되면서


좀 이상하게 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프라모델이나 완구에서 빡쳤던 솔라크라운의 연결부위는 없어지고 탈부착식으로 변했습니다


프라모델은 툭하면 연결부위가 빠져서 어린 마음에도 좀 짜증났던 부분이었는데 말이지요.


 

 


 

들어가있는 박스아트를 이용하면 등장장면을 어느정도 재현 가능.


종이쪼가리인데도 불구하고 효과가 좋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쫄쫄이도 마음에 안들었어요.


디자인 빼곤 소환씬 , BGM , 다이치의 쫄쫄이등 모든 게 노말그랑죠보다 후퇴한 느낌.


그걸 입고 싸우느니 차라리 사동족이 지구를 지배하게 놔두겠습니다.


 

 


 


 

그랑죠 특유의 짤둥함이 잘 살아있는 프로포션.


먹선이 삐져나오고 도색의 정착력이 약해 까짐이 쉽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으나 겉으로 보면 화려한


메탈릭컬러에 감동하게 됩니다.


스고이 그랑죠의 차분한 무광컬러도 좋았지만 이렇게 화려한 메탈릭컬러도 마음에 드는군요.


 

 


 

아쉽게도 도색도 도색이지만 관절 부위도 문제가 좀 많습니다.


낙지부터 시작해서 애매한 어깨2중관절 , 팔뚝과 팔뚝장갑 연결부위의 부실함은 반다이 초혼을 그립게하는


요인이지요.


특히 팔뚝과 팔뚝장갑은 약 1.5mm두께 , 1cm정도 되는 부품으로 연결되어있어 파손이 쉽게 될 것같습니다.


반다이 초혼처럼 만지기엔 여러모로 아쉬운 제품...


 

 


 



 

원숭이를 닮은 듯한 특유의 얼굴은 이쁘게 잘 나와주었네요.


참 겉모습만 보면 너무나도 이쁜데 왜 속은 그모양인지ㅠ...


가격도 우리나라에선 거품이 껴서 그런가 그다지 싼 가격도 아닌데 말이지요.


 

 


 


 

처음 등장시 라이벌기체 "와이버스트"의 기술을 마법배리어 없이 순수 팔뚝 장갑으로만 막아버리는


무적의 방어력을 자랑했었습니다.


방어력, 파워 , 움직임 , 기술까지 모두 총망라하여 업그레이드 되었는 데 현실은 시궁창...


다음 화부턴 또 열심히 쳐 맞는 스턴트 전문배우가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관절 강도가 안좋다고 했지만 가동성 자체는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팔꿈치 , 무릎 , 어깨부위는 2중 가동 , 발목 및 고관절 , 어깨연결부 , 목부분 볼조인트 채용 등


소체만 따지자면 요즘 건프라 수준의 가동률을 자랑하지요.


단 가동 시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많아 도색이 까질 위험이 굉장히 크니 주의바랍니다.


특히 날개 부분이 걸리적거리던 데 포즈 잡을땐 빼놓았다가 다 잡으면 껴두는 것이 속 편합니다.


 

 


 


 

슈퍼 엘디카이져와 손파츠 7개.


손파츠는 기본 손인 주먹쥔 손 1세트


편손 1세트.


엘디카이져를 잡을 수 있는 손 1세트


엘디카이져를 잡을 수 있는 오른손 1개 (각도가 미묘하게 수정)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손파츠가 많은 건 좋은 데 볼조인트 연결부위가 굉장히 약해보여서 스무스하게 들어가도록 칼로


깎아줘야 할 것같네요.


처음 주먹을 빼낼 때 너무 안빠져서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엘디카이져는 4개의 칼장식이 당연히 따로 가동됩니다.


하지만 분리도 가능한게 함정.....


거꾸로 들고 흔들면 우수수 떨어지는 지옥같은 결합력을 갖고있습니다.


(재판에선 그나마 수정되었다곤 하는 데 이건 볼조인트 등으로 구조자체를 바꿔야될 문제인 듯..)


분실위험도 있고 그냥 박스 안에 넣고 봉인했네요.


포즈 잡을 때 툭툭 떨어져내려서 스트레스 와방 받았습니다.


 

 


 


 

스고이 그랑죠에 비해 칼이 길게 나와주어 뽀대가 납니다.


물론 쥐어주는 동시에 마구 중력낙하하는 칼장식부품엔 화가 나구요....


무슨 살짝 올려둔 느낌입니다.


바람이 불어도 떨어질 것같아요.


 

 


 



 

제마가이 고르가!! 마동력!!! 가이아 드래곤!!!


슈퍼 그랑죠는 28화에서 메이할망구가 찾은 주문을 통해 새로운 필살기를 얻게 됩니다.


(맨날 뜬구름 잡는 주문만 해대는 병맛 그랑죠와는 달리 바로 알려주는 센스.)


높이 뛰어오른 후 칼을 땅에 박으면 나타나는 가이아드래곤의 머리 위에 올라타 엘디카이져로 격파하는 건데


맨 마지막 보스를 제외하고는 쓰기만 했다하면 "두고보자!"라는 대사가 나왔던 슈퍼그랑죠의


대표 필살기지요.


가이아드래곤이 나타나며 나왔던 웅장한 BGM도 정말 멋졌었습니다.


(물론 극장판에선 가이아드래곤 통째로 파괴되는 참사가....)


 

 

 

 


 


(관절, 도색은 아쉽지만 옛날 감동을 느끼기엔 충분한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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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스고이 그랑죠가 예상외로 저조한 판매실적으로 끝나버리자 한국의


많은 그랑죠팬들은 아쉬움을 표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2011년 초 중반에 배리어블슈퍼그랑죠의 목업이 나타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었지요.


그 후 몇 개월 뒤 발매된 슈퍼 그랑죠는 페이스 모드의 미묘함, 잘 까지는 도색, 헐렁한 관절의


문제를 빼놓고는 정말 환상의 퀄리티로 나와주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주로 활동했던 커뮤니티 사이트는 발매 당시 갤러리가 무슨 그랑죠갤러리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분들이 구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발매된지 1년이 지난 지금 슈퍼 마동왕시리즈는 모두 나왔고 사동왕 와이버스트,헬메탈도 발매되는 시점에


노말 마동왕도 모두 나온다하니 정말 그랑죠 팬으로써는 너무 행복하네요.


그랑죠를 기억하는 대부분의 20~30대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이름아이콘 대구타락고딩
2012-12-12 19:06
IP: 183.99.243.186
회원사진
한 때 카씨점넷 프라모델 게시판은 정말 '그랑죠 게시판' 이었죠 ㅋㅋㅋㅋ
베리어블 시리즈가 발매될때도 비슷한 현상이 잠깐씩은 있었지만...
그때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리뷰 잘 보고 가요.
   
이름아이콘 카심앤드류
2012-12-12 19:55
IP: 183.99.243.186
그래도 슈그 프라는 아직도 비싸네요

그래도 그덕에 슈그dx 자리를 대타로 서주고 있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ㅎ
   
이름아이콘 마테오
2012-12-13 18:20
IP: 183.99.243.186
저도 집에 하나 가지고 있지만 볼 때마다 맛난 음식을 사 주고 싶을 정도로 페이스 모드는 얼굴이 너무 말랐어요.
그래도 20여년 만에 높은 퀄리티의 피규어로 가지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지요.
   
이름아이콘 슈퍼전대짱짱
2013-11-12 13:09
IP: 183.99.243.186
역시 슈퍼그랑조는 언제봐도멌있네요

함정에빠져서 저머리핀을 그랑조가쓰고 더멋있어졌던기억이나네요 ㅎㅎㅎ

약간 저머리핀 쓰고있는동상이 자유의여신상같은 느낌이였는데

역시나죽지않네요 그랑조는 ㅎㅎ 포세이돈 피닉스도 너무너무멋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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