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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타락고딩
작성일 2019-01-30 (수) 23:50
분 류 자유게시판
ㆍ추천: 0  ㆍ조회:  
IP: 42.xxx.99
오랜만에 써 보는 뻘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써보는 듯합니다.

요즘은 플랫폼을 불문하고 소통이 대세라지요?

그점에 있어 우리 카씨점넷 식구분들은 참으로 시대를 앞서갔던(?) 분들이라 자부합니다.




이번 글은 좀 길고 영양가 없는 글이 되겠네요. 딱히 영양가가 있었던 적도 없는 듯 하지만

카씨점넷을 운영하며 제가 느꼈던 이런저런 감정들과 소회가 주된 내용이 될 것이기에...

뭐 찾는 분도 별로 없고 읽는 분도 별로 없겠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이기도 합니다.

이 시점까지도 이곳에 들리고 있는 그대들이라면 적어도 저만큼은 여기에 애정이 남아

있는 것이고, 언제나처럼 저의 모자란 글도 잘 읽어주실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제가 카씨점넷의 부운영자 자리에 위치하여 관리를 맡게 된 것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어린 나이에 누린 호사였지요.

에서 보면 별것 아닌 완장이고 실제로 그렇지만 10대 무렵의 저에게는 이 공간이 감히

목숨만큼 소중했기 때문에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자리였습니다.

저는 그때도 지금도 카씨점넷에 가장 많은 애정을 가진 사람이 저라고 자신하는 놈입니다ㅎㅎ

지금에 와서는 묘지기(?)를 자처하고 있으니 지인들에게는 언제나 안주&농담거리가

되곤 합니다만...ㅎㅎ




저는 어린 나이에 운영진이 되어 2만 명에 가까운 회원이 등록된 공간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의 경험도 별로 없었지만 카씨점넷이란 공간이 저에게 너무 소중한 곳이었기 때문에

이 안에서만큼은 항상 깨끗하고 싶었고 그러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도 카씨점넷 외의 공간에서는 한 명의 회원이며 을의 위치에 있기 마련이라 이런저런

커뮤니티의 운영자들을 만났고 참으로 가관인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럴 때면 저는 어린 나이임에도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다는 뿌듯함과 안도감이 동시에

다가오곤 합니다.


예를 들어 크게 문제가 되는 일이 아니라면 특정 회원을 강퇴하기 전에 3번 정도는 기회를 줬고

부득이하게 강퇴를 하게 되면 그전에 의견을 구하거나 강퇴 후에도 사유를 꼭 밝혀 적곤 했습
니다.

그런 저에게 불만이 있는 분도 계셨을 테지만 서로가 추구하는 방향의 차이거나, 저에 대한 개
인적인 원한이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후자의 마음도 존중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당연하듯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본성이고 당연한 것이니까요.

사실 제가 별거 아닌 일에도 그렇게까지 중립적이려고 노력했던 건 이전에 큰 실수를 한번

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2006~2007년 무렵으로 기억합니다.

그때의 저는 운영진이 아니었지만 매우 활동을 활발하게 하던 시기였고, 한명의 회원과 큰 마
찰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후술할 일은 제가 인터넷 공간에서 저지른 가장 악랄한 짓이며, 저급한 짓이기에 지금도 부끄
럽게 생각하는 과거입니다.

당시의 카씨점넷은 포인트 제도로 운영되어 랭킹이 매겨지던 시절이었고, 그에 따른 무분별한 
글과 댓글이 작성되던 시기였습니다.

저 또한 짧은 기간 동안 그런 글들을 썼을 정도로요... 그 흐름 속에 카씨점넷은 오염되어가고 
있었기에

저는 저와 나란히 포인트 랭킹 1,2위 선상에 있던 회원분께 우리가 앞장서서 이런 식의 활동을 
그만하자는 글을 몇번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같은 일이 반복되자 저는 그 분을 저격하는 글을 썼습니다.

세로드립이란 개념도 없던 시절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런 트릭까지 써가며 한 회원을 언급
해서 깎아 내렸습니다.

그 사건을 기점으로 포인트 랭킹 제도는 사라졌고 카씨점넷의 흐름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저를 필요 이상으로 좋게 봐주던 분들이 많았기에 그분이 필요 이상으로 매도 
당하였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으셨을 겁니다.

만약 반대의 경우였다면 제가 매도를 당했을 것이고, 제가 사랑하던 공간을 떠나야 했겠지요.

워낙 짧은 생각으로 쓴 글이었기에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죄송함과 부끄러움을 느꼈
고...

그분께 따로 사과도 드렸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쪽 커뮤니티에 몸 담으며 참으로 많은 사람의 이름과 닉네임을 알게 되고 또 많이 잊었지만...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낙인과 같은 닉네임 하나가 마음속 한구석에 존재하게 되었죠.

여전히 죄송한 마음이지만... 쏟은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듯 현재의 그분께서 하고자 하는 바가

잘 되길 남 몰래 기도할 뿐이네요.

회원 규정에 어긋난 일도 아닌걸. 일개 회원이 개인적인 판단으로 정답을 내렸고, 한 사람을 깎
아내렸던 일입니다.

당시 카씨점넷의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건 지금도 똑같이 생각합니다만, 그걸 해소하는 방식이
란 게 참 철딱서니 없고 비열한 방법이었지요.

불량회원신고 게시판에 자진 신고 제도를 도입하고 저 스스로를 1년 동안 강퇴 처리했던 것도 그 일
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이었습니다.

여튼 그 사건 이후로 저는 진중함과 객관성이라는 것에 집착 아닌 집착을 하게 되었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매사에 공정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와서는 저의 개인적인 성격에도 영향을 끼쳤을만큼요ㅎㅎ

돌이켜 생각해봐도 그 이후의 행보나 판단들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신이 있으며 지금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어떤 마음으로 카씨점넷을 운영해왔는지 처음으로 말을 꺼내 본 것 같습니다.

혹시나 다음에 또 긴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저의 기억들이 더 흐릿해지기 전에

카씨점넷 쇠락의 기점이 된 사건에 대해, 제 입장에서 한번 넋두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모쪼록 민족 명절인 설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회원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건강이 최고니까요~ (_ _)
이름아이콘 찌옹끄
2019-03-09 06:34
IP: 42.82.196.99
회원사진
좋은 글이네요. 저도 어느덧 카씨 눈팅 10년이 넘었네요.. 오랜만에 들러봅니다..
   
이름아이콘 야누쓰(베지밀오빠)
2019-04-01 17:37
IP: 42.82.196.99
회원사진
대구타락고딩님 오랜만입니다. ^^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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